우리대학이 2013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한약학과 4학년 김재연(사진 왼쪽 / 21) 양과 국제통상학부 졸업생 천정환(사진 오른쪽 / 28) 군 등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기술분야에 합격한 한약학과 김재연 양은 올해 합격자 90명 중 최연소 합격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안전행정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인재 공무원 추천 채용시험은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26개 대학에서 총 489명의 학생들이 추천을 받아 전형에 참가했다.
김재연 양과 천정환 군은 지난 3월 대학추천을 통해 서류전형과 필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선발 됐으며,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수습기간을 거친 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꿈인 김재연 양은 “3학년에 들어오면서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며, “지역인재 채용시험을 위한 학점관리와 교재 중심의 공부를 비롯해 어학연수와 신문읽기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힌 정보가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전에 꿈에 그리던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정말 기쁘다”며,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꼭 필요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분야에 합격한 천정환 군은 “지난해 1년 조기졸업으로 인해 시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은 이 제도가 시행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11명이 합격해 법무부, 기상청, 국민권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교육부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인력개발처에서는 학생추천을 비롯해 모의면접과 공직 적성검사(PSAT)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어 향후 성적도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