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약학대학 한약학과가 제15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체수석 합격자를 배출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88.4%인 가운데 한약학과는 2014년 2월 졸업생 전원이 합격하는 등 매년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학과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0일 졸업한 김소형(사진) 씨가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1996년 개설된 이래 원광대 한약학과(학과장 김윤경)는 총 15회의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체수석합격 9회, 100% 전원합격 7회 등의 성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수석합격을 차지한 김소형 씨는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더불어 주변 분들의 뜨거운 격려로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한방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은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약학과 졸업생들은 지난 15년 동안 대학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방병원, 제약회사, 화장품회사, 식품회사, 한의학연구원, 한약 제조업소, 한약국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