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2014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한약학과 4학년 강수현(사진 왼쪽), 2014년 졸업생 박유란(사진 가운데) 양과 법학과 4학년 이룰이(사진 오른쪽) 군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원광대는 지난해 시험에서 한약학과 김재연 양이 최연소로 합격하는 등 최종 2명이 합격한데 이어 올해는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한약학과는 연이어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학과 우수성을 드러냈다.
안전행정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 내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활성화 및 공직 충원경로의 다양화를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험으로써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인 우수학생을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 및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올해는 전국 124개 학교에서 총 47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선발된 7급 견습직원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 근무를 한 후 근무기간 중 업무에 대한 근무성적 및 추진 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강수현 양은 “학기 중에 잘 관리한 전공학점과 방학을 이용한 토익이나 한국사시험 준비, PSAT 공부 등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계발을 통해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감성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유란 양은 “준비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의약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에 대해 생각하면서부터 꿈꿔왔던 공무원이 돼 매우 기쁘다”는 이룰이 군은 “중요한 순간에 당락을 가르는 것은 평소 사소한 부분의 준비와 관리라고 생각한다”며, “수험기간 내내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